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투자의 경제학] 종목 선정

주식에 투자하려고 할 때 투자자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은 아마도 종목의 선택일 것이다. 어디다 투자를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경제지를 읽어보고 유튜브를 보기도 한다. 주변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지인들의 얘기도 귀담아들어 본다.   가치 투자의 대표적인 펀드 매니저로 명성이 높았던 피터 린치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며 1977년부터 은퇴하는 1990년까지 13년 동안 연평균 29%가 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는 것에 투자하라(Invest in what you know)’는 것일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뜻도 된다. 어떤 기업에 대해 ‘아는 것’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얘기하는 것일까? 일반 투자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종목을 충분히 공부하고 분석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시간적 여유, 전문적 지식, 경험이 모두 부족하다. 결국 ‘아는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투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는 것이 많다고 해서 투자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라고 해서 투자 종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투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피터 린치의 투자 조언 중에 주가 하락을 대비하다 놓친 수익이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어난 손해보다 더 많다는 말이 있다. 고평가된 증시를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고 너무 매매 타이밍에 매달리지 말라는 얘기로 해석된다. 그는 또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자신들이 종사하는 업계는 잘 알고 있으므로 투자 종목을 그쪽에서 찾아보라는 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다면 어느 회사의 상품이 잘 팔리고 주문이 많고 직원들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감지하고 있을 것이고 그런 회사의 주식을 알아보는 것이 투자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투자하고 싶은 회사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다. 굳이 본사를 가보지 않아도 되는 기업이 많다. 가령 코스트코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다음번에 장을 보러 갈 때 주차장과 매장에 고객이 많은지 상품 진열대의 정돈성과 비어있는 곳은 없는지 직원들은 어떤지도 소비자와 투자자의 안목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알 수 있는 것을 습득한 다음 전문적인 영역은 애널리스트의 분석자료와 같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지만 투자자가 왜 내 주식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이유 정도는 분석할 수 있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종목 투자자 투자 종목 투자 전문가 일반 투자자들

2024-02-14

[재정칼럼] 놀라운 HSA 투자

HSA(Health Savings Accounts)는 직장인이 의료보험에 가입할 때 제공되는 혜택이다. 직장인은 HSA 플랜을 의료보험과 연관이 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HSA는 의료보험과 상관없이 은퇴 투자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건강보험에 가입할 때 직장인이 디덕터불(HDHP-High Deductible Health Plan)이 높은 건강보험을 선택하면 HSA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싱글이면 3850달러, 그리고 부부는 775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싱글이면 4150달러, 그리고 부부는 8300달러까지로 늘어난다. 가입자의 나이가 55살 이상이면 1000달러를 더 투자할 수 있다. 이 뜻은 부부가 최대 1만300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퇴 후 401(k) 투자로 적립된 자금을 생활비로 찾게 되면 그해에 수입세(Income Tax)를 내야 한다. 그러나 HSA 투자로 불어난 돈에 대해서는 인출할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을 수 있기에 401(k) 투자보다도 더 좋은 은퇴 투자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의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해 투자하지 않고 현금처럼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큰 실수다. HSA는 401(k)처럼 투자 종목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투자한 돈이 불어나게 된다. 지난 10년간 S&P 500 Index의 연평균 수익률은 12.5%이다. 투자한 돈이 거의 3배로 불어난 놀라운 수익률이다. HSA에 적립한 돈을 S&P 500 Index와 같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대인은 직장을 자주 바꾼다. 이직하면 401(k)와 같은 은퇴계좌는 금융회사로 롤오버(Rollover)하거나 아니면 새로운 직장의 은퇴플랜으로 옮긴다.  그러나 HSA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지나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HSA는 중요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본인은 물론 온 가족이 건강해 의료비용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HSA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그러나 65살 이후 정부 의료보험(Medicare Part B)의 할증료(Premiums)가 연 4000달러나 된다. 의료 비용은 의료보험의 모든 디덕터블과 치과, 메디케어 서플리먼트, 약값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아이들 치아교정 등의 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도 영수증을 보관하면 2, 30년 후 HSA 돈을 사용할 때 의료 비용으로 증명할 수도 있다.     HSA 투자 금액 7000달러는 연 8% 수익률로 20년 투자하면 34만 달러, 30년 투자하면 85만 달러로 불어나는 큰돈이다. 이렇게 불어난 돈에 대해서 수입세도 내지 않는다면 놀라운 은퇴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투자 돈이 불어날 수 있는 이유는 투자한 액수에 대해서 세금 유예를 받고 투자로 얻는 이익금에 대해서도 세금이 유예되기에 투자한 돈이 세금 부담 없이 복리로 꾸준히 불어나기 때문이다. 놀라운 복리(Compound Interest) 효과로 기하급수적으로 투자한 돈이 불어나는 것이다.     직장인이 기억해야 하는 투자순서는 401(k) 투자에 대한 회사의 매칭(Matching) 한도까지 투자, 그다음은 HSA 투자, 다시 401(k)로 돌아와서 최대 금액 투자(연간 최대 2만2500달러, 50세 이상은 연간 최대 3만 달러), 그리고 더 여유가 되면 개인 IRA 투자로 은퇴 준비를 하는 방법이다.     HSA를 단순히 의료에 관한 돈이라 생각하지 말고 제대로 이용하면 노후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자녀들에게도 권할만한 재테크 플랜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칼럼 투자 은퇴 투자 투자 금액 투자 종목

2023-07-05

[재정 칼럼] 은퇴 투자의 5가지 원칙

 물가 상승, 코비드 증폭, 이자율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염려하면 마음만 더 불안해진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잊지 말고 해야 하는 5가지를 순서 없이 열거해 본다.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Expenses or Costs)를 확인해봐야 한다. 투자금은 주식시장 변화에 의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투자 비용은 정해진 액수에 의해서 항상 부과된다.   재정상담가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며 수수료(Management Fee)를 부과한다. 투자 비용인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투자 종목에도 비용이 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펀드에 비용이 있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어떤 뮤추얼펀드는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부과하는 방법에 따라 클래스 A, B, C, 등으로 구분해서 비용을 부과한다. 이 3가지 비용을 전부 합한 것이 투자 비용이다. 투자 종목에 부과되는 비용은 재정문서에 나오지 않는다.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어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   -재산 상속을 위해서 트러스트(Trust) 등을 고려한다. 상속을 준비한다면 상속수혜자(Beneficiary)를 제일 먼저 선정해야 한다. 상속 수혜자가 설정되면 프로베이트(Probate)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되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개인 계좌도 TOD(Transfer on Death)라는 양식을 이용해 상속 수혜자를 설정할 수 있다. 상속 세금도 1200만 달러까지 면제되므로 큰 부자가 아니면 상속할 때 세금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재정문서를 너무 자주 확인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 은퇴 계좌인 IRA, 401(k), TSP, 403(b) 등과 여러 금융기관에 있는 개인 계좌 등을 일년에 한두 번은 정리해서 내 자산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 위험을 조절하기 위한 분산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한 후에는 은퇴자산을 롤오버(Rollover)하여 자산을 한 곳으로 모아(Consolidation)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래야 본인 자산 전체를 볼 수 있고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모든 것이 간단해져야 한다. 이것을 통해 큰 재정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간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투자자는 투자와 보험을 혼동할 수 있다. 보험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본래의 역활이다. 그런데 집 보험, 자동차 보험 등은 투자로 생각하지 않는데 생명보험만은 투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명보험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보험과 투자를 혼합하면 복잡해진다. 복잡할수록 이해하기 어렵고 보이지 않게 부과되는 비용이 많아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은퇴 기간이 생각보다 긴 세월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은퇴하는 동안 생활비가 꾸준히 창출되어야 한다. 가정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분명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현시점 생활비를 계산한 후 그 숫자에 25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은퇴할 수 있는 목돈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준점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준비할 수 있다. 젊을 때 돈 없는 것과 나이 들어 돈 없는 것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것을 염두하고 부지런히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시장 변화는 투자자가 분명 조절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안락하고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끄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RIA재정 칼럼 은퇴 투자 투자 비용 일반 투자자 투자 종목

2022-08-03

[기고] 은퇴 투자의 5가지 원칙

물가 상승, 코비드 증폭, 이자율 상승,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조절(Control)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를 염려하면 마음만 더 불안해진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이미 은퇴하신 분들이 잊지 말고 해야 하는 5가지를 순서 없이 열거해 본다.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Expenses or Costs)를 확인해봐야 한다. 투자금은 주식시장 변화에 의해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지만, 투자 비용은 정해진 액수에 의해서 항상 부과된다.   재정상담가는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며 수수료(Management Fee)를 부과한다. 투자 비용인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투자 종목에도 비용이 있다. 뮤추얼펀드에 투자하면 펀드에 비용이 있는 것이다. 이것 외에도 어떤 뮤추얼펀드는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부과하는 방법에 따라 클래스 A, B, C, 등으로 구분해서 비용을 부과한다. 이 3가지 비용을 전부 합한 것이 투자 비용이다. 투자 종목에 부과되는 비용은 재정문서에 나오지 않는다.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어 투자자는 조심해야 한다.   -재산 상속을 위해서 트러스트(Trust) 등을 고려한다. 상속을 준비한다면 상속수혜자(Beneficiary)를 제일 먼저 선정해야 한다. 상속 수혜자가 설정되면 프로베이트(Probate)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되기 때문이다.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개인 계좌도 TOD(Transfer on Death)라는 양식을 이용해 상속 수혜자를 설정할 수 있다. 상속 세금도 1200만 달러까지 면제되므로 큰 부자가 아니면 상속할 때 세금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재정문서를 너무 자주 확인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된다. 은퇴 계좌인 IRA, 401(k), TSP, 403(b) 등과 여러 금융기관에 있는 개인 계좌 등을 일년에 한두 번은 정리해서 내 자산이 어디에 어떠한 식으로 투자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 위험을 조절하기 위한 분산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퇴한 후에는 은퇴자산을 롤오버(Rollover)하여 자산을 한 곳으로 모아(Consolidation)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래야 본인 자산 전체를 볼 수 있고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모든 것이 간단해져야 한다. 이것을 통해 큰 재정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오히려 간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투자자는 투자와 보험을 혼동할 수 있다. 보험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본래의 역활이다. 그런데 집 보험, 자동차 보험 등은 투자로 생각하지 않는데 생명보험만은 투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생명보험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 남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이다. 보험과 투자를 혼합하면 복잡해진다. 복잡할수록 이해하기 어렵고 보이지 않게 부과되는 비용이 많아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은퇴 기간이 생각보다 긴 세월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 통계에 의하면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은퇴하는 동안 생활비가 꾸준히 창출되어야 한다. 가정마다 필요한 생활비가 분명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현시점 생활비를 계산한 후 그 숫자에 25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은퇴할 수 있는 목돈이라고 말한다. 이런 기준점을 가지고 노후대책을 준비할 수 있다. 젊을 때 돈 없는 것과 나이 들어 돈 없는 것의 차이는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크다는 것을 염두하고 부지런히 저축하고 투자해야 한다.   주식시장 변화는 투자자가 분명 조절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를 안락하고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끄는 것이다.  이명덕 / 박사·RIA기고 은퇴 투자 투자 비용 일반 투자자 투자 종목

2022-07-2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